아래가 최종 본문입니다. 행군깔창 추천 좀 부탁드려요ㅜ 혹시 저처럼 고민해보신 분들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훈련소 행군깔창 선택에 어려움이 있나요

아들이 다음 주에 훈련 들어간다고 연락을 받았어요ㅠ 전화 끊고 나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다가 정신 차리고 바로 인터넷 켜서 행군깔창 검색하고 있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감이 안 잡히네요ㅜ 예전에는 이런 거 신경도 안 썼는데 막상 보내려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걱정이 되더라고요.. 밥은 잘 먹을지, 잠은 잘 잘지, 다치지는 않을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면서 결국 제일 먼저 손이 가는 게 발 걱정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며칠씩 걸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까 그것부터 챙겨야겠다 싶었어요.

작년에 훈련소 들어갈 때도 깔창 하나 사서 넣어줬었거든요. 근데 그게 그냥 얇은 쿠션 깔창이었나 봐요. 훈련 마치고 와서 하는 말이 발바닥이 너무 아팠다고, 딱딱한 느낌이 그대로 발에 전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애가 힘들었다는 얘기를 담담하게 하는데 듣는 저는 마음이 안 좋았어요. 그때는 뭘 사야 좋은지도 몰라서 그냥 후기 많은 거 아무거나 골랐던 게 좀 후회됐어요. 조금만 더 알아보고 샀으면 그렇게까지 고생 안 시켰을 텐데 싶어서 두고두고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알아보고 보내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요.

아들이 느끼는 발바닥 통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그러다가 주변에서 행군깔창을 따로 추천받아서 하나 사봤는데, 이번엔 다른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하루 종일 신고 걷다 보니까 땀이 많이 차는지 벗을 때마다 냄새가 꽤 심해졌다고 하더라고요;; 본인도 민망했는지 얘기하면서 좀 그러더라고요ㅜㅜ 쿠션은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은데 통풍이 잘 안 되는 재질이었나 싶기도 하고.. 이것도 결국 완벽한 답은 아니었던 셈이죠. 이래저래 겪어보니까 쿠션 하나만 좋다고 되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가 같이 맞아야 하는구나 싶어서 더 신중해지네요.

요즘 발 상태

이번에 훈련 들어가면 군화 신고 하루 종일, 그것도 며칠씩 걸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렇게 오래 걸으면 발바닥에 무리가 많이 갈 수밖에 없잖아요. 예전에 물집 생겼다는 얘기도 들은 적 있어서 더 걱정이 되고요. 발이 아프면 훈련 자체도 힘든데 거기다 물집까지 잡히면 정말 고생일 것 같아서, 이번엔 발 보호가 제일 우선순위예요. 밤에 자려고 누워도 자꾸 그 생각이 나서 뒤척이게 되더라고요.

땀 흡수와 냄새 방지 기능을 가진 행군깔창 하나 있나요

그래서 요 며칠 저녁마다 애 아빠랑 같이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후기라는 게 사람마다 발 모양도 다르고 신는 신발도 다르다 보니까 다 제각각이더라고요. 어떤 분은 쿠션이 두꺼운 걸 극찬하고, 어떤 분은 너무 두꺼우면 오히려 군화 안이 꽉 껴서 불편하다고 하시고.. 가격대도 저렴한 거부터 꽤 나가는 것까지 차이가 커서 어느 선에서 골라야 할지도 감이 안 잡혀요.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닐 것 같고, 그렇다고 너무 싼 걸 사자니 예전처럼 금방 발이 아플까 봐 망설여지고요. 남편이랑 화면 들여다보면서 이거 어때, 저거 어때 얘기만 하다가 결론은 못 내리고 잠드는 날이 벌써 며칠째예요.

거기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땀도 훨씬 많이 나잖아요. 안 그래도 좁은 군화 안에 하루 종일 발을 넣고 있으면 습기가 안 빠지고 계속 차 있을 텐데, 그러면 냄새 문제는 물론이고 무좀 같은 것도 생기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아는 분 아들도 훈련 갔다 와서 발에 무좀 비슷한 게 생겼다고 고생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ㅠ 훈련 중에는 양말도 자주 못 갈아 신는다고 하니까 더더욱 깔창이 중요할 것 같더라고요. 그 얘기 듣고 나서는 발 냄새나 습기 쪽도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구나 싶어서 더 꼼꼼히 보게 되더라고요.

행군깔창으로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나요

그래서 이번엔 쿠션감 좋으면서도 땀 차는 거 잘 잡아주고, 냄새도 덜 나는 행군깔창으로 골라주고 싶은데 막상 찾아보니까 다 비슷비슷해 보여서 뭐가 진짜 좋은 건지 판단이 잘 안 서요. 통풍 잘 되는 소재인지, 발바닥 아치 부분은 어떻게 잡아주는지, 오래 신어도 냄새가 덜한 편인지, 세탁이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을 꼼꼼히 봐야 할 것 같은데 후기만 보고는 계속 헷갈리기만 하네요. 검색창에 이것저것 쳐보면서 비교표라도 만들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머리가 복잡해요.

훈련 가방 챙길 시간도 얼마 안 남아서 마음이 급한데, 이왕이면 검증된 걸로 하나 딱 사서 넣어주고 싶어요. 혹시 자녀분이나 남편분 훈련 보내보신 분들, 실제로 써보시고 괜찮았던 행군깔창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발 편하고 냄새 걱정 덜한 걸로다가 하나 준비해서 보내주고 싶어서요ㅜㅜ 저처럼 이거 사줬다가 후회하신 분들 계시면 그 경험도 같이 나눠주시면 저한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험담이나 후기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