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굳은살 제거 진짜 포기하고 싶어요ㅜ 발바닥 굳은살 제거 포기하고 싶을 만큼 너무 지쳐요ㅜ 도움 좀 부탁드려요
이거 시작된 지는 벌써 몇 달 된 것 같아요. 처음엔 그냥 발뒤꿈치 쪽이 좀 딱딱해진 정도였는데, 요즘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날이 많다 보니까 그게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발바닥이 뻐근하다 못해 저린 느낌까지 들 정도라... 그때부터 굳은살 제거기를 사서 매일 밀어주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냥 각질이 좀 두꺼운 거니까 밀어주면 금방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그게 착각이었더라고요. 요즘은 아예 오래 서 있는 것 자체가 겁이 날 정도예요. 예전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자기 전에 발을 만져보면 뒤꿈치 쪽이 유난히 딱딱하게 뭉쳐 있는 게 느껴지고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 같아서 불안했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다들 비슷한 얘기만 하고 정작 제 상황이랑 딱 맞는 답은 못 찾겠더라고요.
발바닥 굳은살이 더 두꺼워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매일 굳은살 제거기로 밀어주고 있는데 발바닥 굳은살이 없어지기는커녕 더 두꺼워지기만 해요;; 처음 며칠은 좀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거다 싶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오히려 각질이 더 단단하게 뭉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더 세게, 더 자주 밀어야 하나 싶어서 하루에 두 번씩 밀어본 적도 있는데 그건 더 안 좋았어요. 매일 꾸준히 밀어줘도 발바닥 굳은살 제거가 안 되니까 진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에요ㅠ 되려 밀어줄수록 갈라지고 따가워져서 걸을 때마다 아파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 디딜 때가 제일 심한데, 바닥이 온통 갈라진 것처럼 화끈거려서 몇 걸음은 절뚝거리면서 걷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절뚝거리다 보면 하루 컨디션 자체가 바닥부터 무너지는 느낌이라 출근길부터 기운이 빠져요. 거울로 발바닥을 비춰보면 하얗게 각질이 뜬 부분이랑 벌겋게 갈라진 부분이 섞여 있어서 보기에도 좀 흉하고, 여름이라 샌들이라도 신을라치면 신경이 더 쓰여요.

족욕도 해보고 각질연화제 바르고 나서 밀어주는 것도 해봤는데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더라고요. 주변에서는 그냥 각질이니까 로션만 잘 발라줘도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로션 발라도 겉에서만 미끄러지는 느낌이고 안쪽까지 스며드는 느낌이 전혀 안 들어요. 신발도 좀 편한 걸로 바꿔봤는데 큰 차이는 없었고요. 족욕할 때는 물이 따뜻해서 그런지 순간적으로는 좀 부드러워지는 것 같은데, 물기 마르고 나면 금방 다시 뻣뻣해져서 그때뿐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친구한테 하소연했더니 그냥 발 각질팩 한번 해보라고 하길래 그것도 사서 해봤는데, 얇게 벗겨지는 각질만 좀 나오고 두껍게 굳은 부분은 별 반응이 없더라고요. 이쯤 되니까 저만 유독 안 낫는 건가 싶어서 더 속상해지더라고요.
찾아봤더니 굳은살 너무 자주 제거하면 무좀균이 침투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상처난 부위로 균이 들어간 걸까요? 갈라진 틈 사이가 유독 붉어지고 가끔 진물 같은 게 살짝 비치기도 해서 더 불안해졌어요. 신발 신고 오래 걸어다니는 날엔 그 부위가 더 화끈거리고, 양말을 벗을 때 냄새도 예전보다 좀 더 나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여요. 혹시 다른 사람한테 옮기는 건 아닐까 싶어서 목욕탕이나 수영장도 요즘은 잘 안 가게 돼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그 부위가 은근히 간지럽기도 해서 저도 모르게 긁다가 화들짝 놀라서 손을 뗀 적도 몇 번 있어요. 검색창에 비슷한 사진 있나 찾아보다가 새벽까지 뒤척인 날도 있었네요. 확실한 게 아니니까 함부로 단정 짓기는 조심스러운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굳은살 제거 후 피부 보호막 손상 예방법은 있나요
매일 발바닥 굳은살을 제거하다 보니 피부 보호막이 손상돼서 그런 것 같아요ㅜ 지금 약국에서 상담받고 항진균제를 받아서 바르고 있는데 바르자마자 엄청 따가워서 깜짝 놀랐네요;; 처음 발랐을 땐 너무 따가워서 이거 맞게 바른 건가 싶어서 설명서를 몇 번이나 다시 읽어봤어요. 끈적임도 심해서 양말을 신어야 하고 너무 번거로워요.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양말 안에서 계속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고, 자기 전에 바르면 이불에 묻을까 봐 신경 쓰여서 잠도 편히 못 자겠더라고요. 회사에서는 신발 벗을 일이 많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인데, 집에 오면 양말부터 벗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으니까 그것도 은근히 스트레스예요. 여름이라 그런지 양말 신고 있으면 발에 땀도 많이 차서 더 찝찝하고요. 약사님은 꾸준히 바르면 나아질 거라고 하셨는데, 며칠 발라도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게 없으니까 이게 맞는 방향인지 계속 의심이 들어요. 하루 두 번 챙겨 바르는 것도 은근히 잊어버릴 때가 많아서 알람까지 맞춰놓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어요.
발바닥 굳은살 제거 그만하고 싶을 만큼 힘든 상황인데 어떻게 관리해야 얼른 나을까요. 예전엔 그냥 각질제거 크림 발라주는 정도로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뭘 발라도 스며들기도 전에 겉돌기만 하는 느낌이라 답답해요. 발이 건조해서 그런가 싶어 보습 크림도 같이 발라봤는데 굳은살 부분은 크림이 잘 안 스며드는 것 같고, 오히려 미끈거리기만 해서 큰 효과는 못 봤어요. 이러다 겨울 되면 더 심해질까 봐 벌써 걱정이에요. 손으로는 계속 케어를 해주고 있는데도 나아지는 속도보다 나빠지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아서 자꾸 조바심이 나요. 매번 다른 방법을 시도해봐도 며칠 반짝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니까 이제는 뭘 더 해봐야 할지도 감이 안 잡히고, 그냥 이 상태로 계속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예요.
혹시 자극 없고 흡수 잘 되는 방법 없을까요 너무 답답해서 도움이 절실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