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화 깔창 뭐 쓰세요ㅜ 요즘 진짜 발바닥 통증 때문에 미칠 것 같더라고요... 혹시 좋은 제품 있으면 알려주세요ㅠ

풋살화 깔창은 무엇이 있나요

주말마다 남편이 풋살을 나가는데 요즘 경기 끝나고 오면 발바닥이 아프다고 난리를 치네요. 처음에는 그냥 하루 이틀 뻐근한 정도였는데 요즘은 경기 끝나고 집에 와서 신발 벗자마자 소파에 눕는 게 일상이 됐어요. 예전에는 씻고 나서 좀 쉬면 괜찮아졌는데 요즘은 자고 일어나도 발바닥이 뻐근하다고 하더라고요. 풋살 시작한 지는 꽤 됐는데 이렇게 아프다고 한 적은 없었거든요. 돌이켜보면 한 달 전쯤부터 조금씩 심해진 것 같아요. 처음엔 경기 다녀온 날 저녁에만 잠깐 아프다고 하더니, 그다음 주말엔 하루 종일 신경 쓰이는 눈치였고, 이제는 평일에 회사에서 하루 종일 서 있다가 오는 날도 발바닥이 욱신거린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게 그냥 근육통 수준을 넘어선 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편치가 않았어요.

요즘 발 상태

남편 발바닥 통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그냥 무리한 건가 했어요. 나이도 있고 예전만큼 몸이 안 따라주니까 그런가 보다 했죠. 근데 이제는 집에서도 절뚝거리면서 다니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 디딜 때 특히 힘들어하고, 화장실 갈 때도 발뒤꿈치를 살살 딛는 느낌으로 걷더라고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안쓰럽기도 하고 이러다 병원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며칠 전엔 애 등원시키려고 계단 내려가다가 인상을 확 쓰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발바닥이 찌릿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모습 보고 나니까 저도 덩달아 신경이 곤두서서, 그날부터 인터넷 검색을 이것저것 해보게 됐어요. 남편은 원래 아프다고 티 잘 안 내는 성격인데 요즘은 스스로도 이상하다 싶은지 먼저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풋살화 깔창으로 불편함 해결 방법 하나요

알아보니 풋살화는 밑창이 얇아서 충격이 잘 안 흡수되나봐요. 실내나 인조잔디처럼 딱딱한 바닥에서 계속 뛰다 보니 발바닥에 무리가 간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면 남편이 뛰는 곳도 바닥이 꽤 딱딱한 편이긴 해요. 예전에 몇 번 같이 구경 간 적 있는데 신발 밑창 자체가 운동화보다 훨씬 얇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가볍고 편해 보인다고만 생각했지 발바닥에 이렇게 부담을 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매주 두 시간 가까이 그 바닥 위에서 뛰고 멈추고 방향을 바꾸고 하는 걸 반복하니까, 쿠션이 거의 없는 신발로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발바닥이 받아내고 있었던 셈이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운동화 신고 뛰던 시절에는 이런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는 게 뒤늦게 떠올랐어요.

발바닥 통증 관리를 위해 주의할 점 있어요

그래서 일단 급한 대로 약국에서 파는 일반 깔창을 하나 사서 줬거든요? 근데 이게 두께가 안 맞는지 신발이 작아진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발가락이 눌려서 더 불편하다고 하고, 깔창을 넣으니까 발등도 압박된다고 하더라고요. 벗었다 꼈다 하면서 몇 번을 신어봤는데 결국 불편해서 그냥 빼고 신는다고 하더라고요. 돈 주고 산 게 아까워서 몇 번 더 써보라고 했는데 계속 그러니까 저도 더는 강요를 못 하겠더라고요. 사실 그 깔창 살 때만 해도 이거 하나면 금방 해결될 줄 알았어요. 근데 막상 신겨보니 두께도 두께고, 풋살화 자체가 발볼이 좁게 나오는 편이라 여유 공간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 좁은 공간에 깔창까지 밀어 넣으니 발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느낌이었나 봐요. 결국 며칠 신발장에 넣어뒀다가 요즘은 아예 안 쓰고 있어요.

그러면서 든 생각이, 풋살화 깔창은 따로 있는 거 맞죠? 운동화 깔창이랑 다른 건가요ㅜㅜ 아무래도 신발 폭이나 구조가 다르다 보니 깔창도 그냥 아무거나 넣으면 안 될 것 같긴 한데, 정확히 뭐가 다른 건지 몰라서 이것저것 찾아보고는 있어요. 두께가 얇으면서도 충격은 흡수해주는 그런 제품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막상 검색해보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가 맞는 건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후기들도 다 제각각이라 어떤 분은 딱 맞고 좋았다고 하고, 어떤 분은 똑같은 제품인데 불편했다고 하고 그래서 더 헷갈리기만 하더라고요. 발볼이나 발등 높이가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제가 뭔가 중요한 기준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주변에 풋살 오래 한 지인이 있으면 물어보고 싶은데 마땅히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글 남겨봐요. 남편은 이번 주 경기도 나가려는 눈치인데 저는 이러다 발이 더 안 좋아지는 거 아닌가 걱정이 돼서요. 풋살화 깔창 어떤 제품 쓰면 좋을지, 실제로 써보시고 발바닥 통증 좀 나아지셨다는 분 계시면 댓글로 추천 좀 부탁드려요. 사이즈나 두께 고를 때 뭘 기준으로 봐야 하는지도 같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이번 주말 경기 전까지는 뭐라도 하나 찾아서 넣어주고 싶은 마음이라 마음이 좀 급해요. 같은 고민 해보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경험담도 편하게 남겨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