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제거 주기 이렇게 맞는 건가요ㅠ

발뒤꿈치 각질 왜 심해지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댓글 부탁드려요ㅜㅜ 요즘 발뒤꿈치 각질이 너무 심해졌는데요.. 생각해보면 올여름 초부터였던 것 같아요. 샌들 신을 일이 많아지면서 발뒤꿈치가 계속 드러나 있으니까 신경 쓰여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관리를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관리를 하면 할수록 오히려 상태가 나빠지는 느낌이라, 각질제거 주기를 대체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각질제거기로 밀었어요. 샤워하고 나서 발이 불려 있을 때 밀면 하얗게 밀려 나오는 게 은근 시원하기도 하고, 밀고 나면 확실히 매끈해진 느낌이라 뿌듯했거든요. 그래서 눈에 각질이 보일 때마다 자꾸자꾸 밀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문제였는지 갈수록 각질이 더 빨리, 더 두껍게 올라오는 느낌이에요.. 처음엔 부드러워지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뒤꿈치가 누렇게 되면서 갈라지기까지 하더라고요ㅠ 심할 때는 스타킹이나 얇은 양말에 각질이 걸려서 올이 나간 적도 있고, 자기 전에 이불에 발이 스치면 긁히는 느낌이 들 정도예요;; 맨발로 샌들 신는 것도 점점 민망해져서 여름인데 자꾸 발을 가리게 돼요ㅜㅜ

요즘 발 상태

각질 자주 밀면 더 두꺼워지나요

주기를 잘못 잡은 건가 싶어서 한번 찾아봤는데요, 너무 자주 밀어내면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오히려 각질을 더 만들어낸다는 얘기도 있고, 보호막이 상해서 더 건조해지고 갈라진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걱정되는 게, 그 갈라진 틈으로 무좀균이 들어오기 쉬워진다는 말이었어요.. 저희 집에 무좀으로 고생하는 가족이 있어서 안 그래도 신경 쓰였는데, 혹시 그래서 제 발이 더 심해진 걸까요? 요즘 발가락 사이도 가끔 간지러운 것 같아서 괜히 무서워요ㅠ 이게 그냥 건조해서 그런 건지, 진짜 뭐가 옮은 건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일단 미는 건 멈추고 보습만 해봤는데요. 샤워 후에 물기 닦고 풋크림 듬뿍 바르고 수면양말 신고 자는 걸 2주 정도 해봤어요. 확실히 갈라지는 건 조금 덜해진 것 같긴 한데, 문제는 각질이 그대로 쌓여 있으니까 두껍고 답답한 느낌이 도무지 사라지질 않는 거예요ㅜㅜ 걸을 때마다 뒤꿈치가 딱딱하게 닿는 느낌도 그대로고요. 주기를 늘리니까 답답해서 미치겠더라고요. 밀자니 또 갈라질까 봐 걱정되고, 안 밀자니 두꺼워지는 게 눈에 보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각질제거 주기 얼마가 적당할까요

족욕도 해봤는데요, 미지근한 물에 발을 한참 담그고 나서 부드러워졌을 때 살살 밀면 그나마 낫다는 얘기를 듣고 따라 해봤거든요. 그때는 확실히 힘 안 주고도 무리 없이 밀리는 느낌이라 좋았는데, 이것도 얼마나 자주 해도 되는 건지 몰라서 겁나서 한 번 하고 말았어요; 발각질 전용 크림 같은 것도 발라봤는데 이건 꾸준히 안 발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발에 씌우는 필링팩 같은 것도 후기가 많길래 궁금하긴 한데, 며칠 동안 허물처럼 벗겨진다는 얘기를 보니까 지금처럼 갈라져 있는 발에 써도 되는 건지 무서워서 못 하고 있어요ㅠ

생각해보면 제가 하루 종일 서 있거나 걸어다니는 날이 많은 편이라 발에 부담이 가긴 해요. 퇴근하고 나면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날도 있고요. 이런 것도 각질이 두꺼워지는 거랑 상관이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겨울에는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여름 되고 나서 맨발에 샌들 신고 다니면서 확 심해진 느낌이라 신발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요. 원인을 모르니까 뭘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미는 날 보습은 어떻게 하나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 게요, 다들 각질제거 주기를 어느 정도로 잡고 계세요? 일주일에 한 번? 2주에 한 번? 그리고 미는 날 기준으로 보습은 어떻게 하시는지도 궁금해요. 미는 것보다 보습이 우선이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럼 각질이 쌓이는 동안은 그냥 참는 건가요?ㅠ 발 상태 봐가면서 조절해야 한다는 것 같긴 한데, 어떤 상태일 때 밀어도 되고 어떤 상태일 때는 쉬어야 하는 건지 기준을 모르겠어요. 각질제거기 말고 다른 방법으로 관리하시는 분들 얘기도 듣고 싶고요.

비슷하게 겪어보신 분들 관리 팁 좀 나눠주세요ㅠ 각질제거 주기 어떻게 잡고 나아지셨는지, 뭘 바꾸니까 갈라지는 게 덜해졌는지 경험담 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