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발각질이 너무 심해서 큰일이에요ㅜ 언니들 도움 좀 부탁드려요ㅠㅠ 사실 작년 겨울에도 발이 좀 거칠어지긴 했는데 이 정도까진 아니었거든요. 예전엔 로션 한번 발라주면 금방 괜찮아지는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11월 말부터 슬슬 시작되더니 지금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요. 뒤꿈치 쪽은 아예 갈라져서 걸을 때마다 통증이 있을 정도예요ㅜ 재작년까지만 해도 겨울 지나면 봄쯤엔 저절로 좋아지곤 했는데, 올해는 그때랑 비교해도 훨씬 빨리, 훨씬 심하게 온 느낌이라 저도 좀 당황스러워요.

겨울 발각질 원인은 무엇인가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서 내려와 첫발을 디딜 때 진짜 따끔거려요. 그리고 잘 때도 이불 속에서 양발이 서로 스치는 느낌이 까끌까끌해서 신경 쓰이고, 얼마 전엔 옆에서 자던 애가 제 발에 스쳤다고 놀라서 깬 적도 있어요ㅋㅋㅠ 어제는 양말을 벗는데 각질이 하얗게 우수수 떨어져서 진짜 놀랐어요; 발바닥 전체가 까끌까끌하고 이것 때문에 맨발로 다니기도 부끄러운 상태예요. 집에서 슬리퍼 신고 지내다가 갑자기 손님 온다고 하면 얼른 양말부터 찾게 되더라고요. 밖에 나갈 때도 부츠 안에서 발이 계속 당기는 느낌이라 오래 걷고 나면 뒤꿈치가 더 뻑뻑해지는 것 같고, 스타킹 신을 일 있을 때는 올이 나갈까 봐 그것도 은근 신경 쓰여요. 며칠 전엔 친구랑 카페에서 신발 벗고 앉는 자리였는데, 저 혼자 계속 양말을 안 벗으려고 버티다가 결국 발 아프다는 핑계로 자리를 옮긴 적도 있어요; 별거 아닌 상황인데도 그때는 진짜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요즘 발 상태

발각질 증상은 혹시 다른 부위까지 있나요

요즘 날씨가 워낙 건조하고 난방 때문에 실내 습도도 낮아져서 겨울 발각질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저희 집이 좀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난방을 틀면 유독 건조한 편인데, 거실에 가습기를 틀어도 발끝까지는 크게 영향이 없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요즘은 실내에서도 수면양말이나 두꺼운 양말을 계속 신고 있다 보니 발이 계속 덮여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답답하고 각질이 잘 안 벗겨지는 것 같기도 해요. 검색해보니까 혈액순환 문제나 비타민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다던데, 제가 원래 손발이 찬 편이라 그런 것도 관련이 있으려나 싶기도 하고요. 물을 잘 안 마시는 편이라 그것도 영향이 있으려나 싶어서 요즘은 물이라도 좀 더 챙겨 마시려고 하고 있어요. 매년 겨울마다 반복되는 걸 보면 계절적인 이유가 큰 것 같긴 한데 정확한 원인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회사가 하루 종일 히터 바람이 세게 나오는 자리라 그런지 퇴근할 때쯤 되면 발이 더 뻣뻣해지는 느낌도 들어서, 이게 근무 환경 탓도 있는 건가 싶기도 해요.

발각질 관리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래서 이것저것 나름대로 시도는 해봤어요. 발크림도 발라보고 각질제거제도 써봤는데 각질이 워낙 두꺼워서 그런지 효과가 잠깐뿐이더라고요. 자기 전에 크림을 두껍게 바르고 수면양말까지 신고 자본 적도 있는데, 그날 밤은 좀 괜찮다가도 다음 날 아침이면 금방 다시 뻣뻣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각질제거 필링 패드도 한번 써봤는데, 각질이 안 없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자주 문지르다가 상처가 날 뻔하기도 했어요. 그 뒤로는 무서워서 살살 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이번엔 또 효과가 잘 안 느껴지고... 각질 제거용 발 도구로 밀어봐도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고요. 반신욕 하면서 발을 좀 불려서 밀어본 적도 있는데 그때만 매끈했지 다음 날이면 또 까끌까끌해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바세린을 두껍게 발라서 랩으로 감싸고 자보라는 얘기도 들어서 시도해봤는데, 그것도 하루 이틀은 괜찮다가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는 느낌이었고요. 유명하다는 풋크림 몇 개는 아예 새로 사서 써봤는데도 큰 차이를 못 느껴서 화장대에 반쯤 남은 통만 자꾸 쌓이고 있어요.

발각질이 심해지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할까요

주변에 물어봐도 겨울에 발 건조한 건 다 그렇다는 식이라 딱히 도움이 안 되고, 커뮤니티 여기저기 찾아봐도 사람마다 얘기가 다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러다 진짜 피부과라도 가봐야 하나 고민도 되는데, 겨울만 지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참고 버텨보고는 있어요. 근데 한번 갈라진 부분이 잘 낫지도 않고 계속 비슷한 상태로 반복되니까 걱정이 커요. 신발 신을 때마다 뒤꿈치가 쓸리는 것도 신경 쓰이고, 이러다 더 심해지면 어쩌나 싶은 마음도 들어요. 이번 주말엔 큰맘 먹고 각질 관리 도구를 하나 더 사볼까 하다가도, 어차피 또 그때뿐일까 봐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겨울 발각질 관리법이나 효과 좋았던 제품 있으면 꼭 좀 알려주세요ㅠ 비슷하게 겪어보신 언니들 계시면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시는지도 궁금해요. 요즘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고민이 많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