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발각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ㅠ 진짜 답답해서 글 남겨봐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아기 발각질의 정상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우리 둘째가 요새 발바닥 각질이 너무 심해졌어요 특히 발뒤꿈치 쪽이 하얗게 일어나 있더라고요 며칠 전에는 양말을 벗기는데 각질이 같이 딸려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처음엔 그냥 좀 건조한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느낌이라 이제는 진짜 신경이 쓰이네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유독 눈에 띄기 시작한 것 같아요. 겨울철이라 건조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혹시 피부 장벽이 약해진 건가 걱정도 되고요. 그러고 보니 집안 난방을 틀기 시작한 시점이랑도 얼추 맞물리는 것 같아서 실내가 건조해진 것도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혼자 짐작만 해보고 있어요.

발뒤꿈치 각질이 심해지는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낮에 어린이집 다녀와서 양말 벗길 때 보면 유독 더 하얗게 일어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반대로 집에서 맨발로 뛰어다니는 날엔 좀 덜한 것 같기도 해서 정확히 뭐가 원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ㅠ 목욕하고 난 직후에는 살짝 촉촉해 보여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몇 시간 지나면 또 금방 하얗게 일어나 있더라고요. 발뒤꿈치뿐만 아니라 발가락 옆쪽도 살짝 각질이 일어나는 것 같아서 발 전체적으로 건조한 상태인가 싶기도 해요.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슬쩍 여쭤봤더니 다른 애들도 요즘 비슷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 듣고 나니 조금은 마음이 놓이면서도 그래도 우리 애만 유독 심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발에 미스트 뿌리는 모습

보습 관리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알아보니까 신생아 때는 원래 각질이 생긴다던데 이제 돌 지난 애라서 이 시기에도 이렇게 심하게 나는 게 정상인 건지 잘 모르겠어요;; 첫째 때는 이 정도로 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이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다 보니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발바닥에 자극이 더 많이 가서 그런 것도 있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요즘 신발도 새로 바꿔서 신기고 있는데 혹시 그 신발 안쪽 소재가 안 맞아서 그런 건 아닐까 싶어서 신발장을 다시 뒤져서 예전에 신던 신발이랑 번갈아 신겨보기도 했어요 근데 이것도 딱히 큰 차이는 못 느꼈어요.

각질을 잘못 건드려 피부에 상처가 날 위험성은 얼마나 되나요

처음에는 평소 쓰던 보습크림 발라줬는데 발바닥은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얼굴이나 몸에 바를 때는 그래도 좀 부드러워지는 느낌이었는데 발바닥은 각질층이 두꺼워서 그런지 크림만으로는 흡수가 잘 안 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베이비오일도 발라봤는데 오히려 미끄러워서 위험할 것 같아서 금방 그만뒀어요 아기가 걸어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오일 바르고 넘어질까 봐 겁이 나더라고요. 자기 전에 양말을 신겨서 재워볼까 싶어서 며칠 시도해봤는데 답답한지 자다가 자꾸 벗어던지는 바람에 그것도 오래 못 갔어요. 가습기도 틀어보고 실내 습도를 신경 써서 맞춰보려고 했는데 그것만으로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건 아니어서 조금 지치는 마음도 들더라고요.

돌이켜보면 저 나름대로는 이것저것 다 해본다고 했는데 막상 하나씩 시도할 때마다 금방 포기하게 되는 느낌이라 스스로도 좀 답답하더라고요. 남편한테 물어보면 그냥 크면서 좋아질 거라고 무심하게 넘기는데 저는 매일 발을 만지는 사람이니까 그 말이 크게 위로가 되지는 않았어요. 밤에 아기 재우고 나서 혼자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해보는데 다들 말이 조금씩 달라서 오히려 더 헷갈리기만 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만 훌쩍 지나가 있더라고요.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자기 애는 그런 적 없다는 반응이 많아서 괜히 나만 유별나게 구나 싶은 마음도 들고, 그래도 혹시 몰라서 계속 신경은 쓰게 되더라고요.

각질이 눈에 보이니까 자꾸 손이 가서 살짝 떼어내 볼까 싶다가도 억지로 떼어내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두긴 하는데 볼 때마다 계속 신경 쓰이네요ㅜ 혹시 잘못 떼어내다가 피부에 상처라도 나면 어쩌나 싶어서 그냥 참고 지켜보고만 있어요. 밤에 재울 때 발을 만져보면 다른 부위보다 유독 까슬까슬한 느낌이 나서 그때마다 마음이 쓰여요. 안아줄 때 발이 제 손등에 스치면 그 까슬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져서 순간순간 마음이 짠해지기도 하고요. 목욕시킬 때마다 발 상태부터 먼저 살피는 게 이제 거의 습관처럼 됐어요.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그맘때 애들은 원래 그렇다는 말도 있고, 보습을 더 열심히 해줘야 한다는 말도 있어서 뭐가 맞는지 헷갈리기도 하고요. 맘카페에 검색해봐도 다들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해서 어떤 걸 믿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더라고요. 아기 발 각질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해요 순한 제품이나 관리 방법 있다면 알려주세요~!! 비슷하게 아기발각질 때문에 고민해보신 분들 계시면 그때 어떻게 하셨는지, 어떤 걸 발라주니까 좀 나아지셨는지 진짜 궁금해요. 아기발각질이 계속 반복되니까 계절 탓만 하고 넘어가도 되는 건지, 아니면 뭔가 더 챙겨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건지 감이 잘 안 잡히네요ㅠㅠ 경험담이라도 편하게 남겨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