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발가락 멍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새끼발가락 멍, 이거 괜찮은 거 맞나요ㅜ 새끼발가락에 멍들어서 밤에 잠도 잘 못 자겠어요ㅜ 어제 집에서 발가락 위에 물건을 떨어뜨려서 새끼발가락에 멍이 심하게 들었어요;; 처음에는 살짝 빨갛게만 부었는데 지금은 보랏빛으로 변해서 진짜 무섭더라고요..
증상이 계속되는데 이건 정상인가요
사실 어제 저녁에 방 정리하다가 책장 위에 있던 무거운 책 몇 권을 한꺼번에 옮기려다 손에서 미끄러졌는데 하필 그게 새끼발가락 위로 그대로 떨어졌어요. 순간 너무 아파서 그 자리에 주저앉았는데, 처음 몇 분은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욱신거리더라고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그냥 얼음찜질만 대충 하고 넘어갔거든요. 근데 자고 일어나니까 새끼발가락 색이 완전히 달라져 있어서 놀랐어요. 예전에도 발가락을 문틀 같은 데 부딪힌 적은 몇 번 있었는데, 그때는 잠깐 아프고 며칠 지나면 흐지부지 나았던 것 같은데 이번엔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부딪힌 순간의 느낌부터가 예전이랑 달랐던 것 같아요, 뭔가 뼈까지 울리는 듯한 둔탁한 통증이었거든요.

냉찜질 말고 다른 관리법은 있나요
지금은 발가락 전체가 퉁퉁 부어있고 만지면 아직도 욱신거려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발을 디딜 때가 제일 아픈 것 같아요. 잠자다가도 이불이 발가락에 살짝만 스쳐도 깜짝 놀라서 깰 정도예요. 하루 종일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도 순간적으로 찌릿하고, 계단 내려갈 때는 발가락 쪽에 체중이 실리니까 저절로 인상이 써지더라고요. 양말 신을 때도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조심조심 신게 되고요. 어제는 그냥 참고 넘어갔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부기가 더 심해진 것 같아서 조금 불안해졌어요. 색도 처음엔 빨갛다가 지금은 보랏빛을 지나 거뭇한 색까지 살짝 도는 것 같아서 계속 신경이 쓰여요. 하루하루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보고 있는데 색이 옅어지긴커녕 더 번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아요.
발톱 밑에 피가 고일 위험이 있나요
신발을 신으면 계속 눌려서 새끼발가락 멍 부위가 찌릿찌릿하고 걷는 것도 불편해요ㅠ 그래서 요 며칠은 집에 있는 제일 헐렁한 슬리퍼만 신고 다니는데, 그것도 밖에 나가면 발가락이 다 눌리는 느낌이라 오래 걷지를 못하겠어요. 회사 갈 때도 구두는 엄두도 못 내고 운동화 신는데 그마저도 발가락 부분이 조금만 조여도 바로 티가 나요. 출근길에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누가 살짝만 밟고 지나가도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를 뻔했어요. 그러다 보니 요즘은 계속 발끝을 신경 쓰면서 걷게 되고, 걸음걸이도 은근히 이상해진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반대쪽 발에 힘을 더 주게 되니까 나중엔 그쪽 다리까지 뻐근해지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찾아보니 새끼발가락 멍이 심하면 발톱 밑에 피가 고이기도 한다던데.. 제 발톱도 자세히 보니까 색깔이 살짝 거뭇하게 변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헷갈려요. 발톱 밑에 피가 고이면 그러면 병원 가서 피를 빼야 하나요? 인터넷에 찾아봐도 사람마다 얘기하는 게 조금씩 달라서 뭐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어떤 글에서는 그냥 두면 시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빠진다고 하고, 또 어떤 글에서는 병원 가서 확인받는 게 낫다고 하고요. 저는 병원 가는 걸 워낙 미루는 성격이라 일단 좀 더 지켜보자 하고 있는데, 이러다 더 안 좋아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계속 마음이 왔다 갔다 해요. 발톱 색이 더 진해지는 것 같으면 그때는 미루지 말고 가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새끼발가락 멍을 제대로 치료해야 될 것 같은데 그냥 놔두면 저절로 좋아지는 건지 아니면 따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오늘부터는 냉찜질 대신 미지근한 걸로 좀 부드럽게 마사지도 해보고, 자기 전에 다리를 좀 높이 올려두고 자보려고 하는데 이게 맞는 방법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통증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한데 색깔은 여전히 진해서 언제쯤 원래대로 돌아올지 감이 안 잡혀요. 밴드나 테이핑 같은 걸 해줘야 하는 건지, 그냥 통풍 잘 되게 두는 게 나은 건지도 헷갈리고요. 혹시 옆 발가락이랑 같이 테이핑해서 고정해두는 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그것도 한번 해봐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혹시 새끼발가락 멍 때문에 균에 감염되거나 다른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상처가 난 것도 아니고 그냥 부딪혀서 멍만 든 거긴 한데, 그래도 발가락은 신발 안에서 계속 땀도 차고 압박도 받는 부위다 보니까 괜히 더 걱정이 되더라고요. 며칠 지나도 붓기가 안 빠지거나 색이 더 진해지면 그때는 병원을 가봐야 하는 건지, 아니면 지금 미리 가서 확인받는 게 나은 건지도 궁금해요. 저처럼 발가락에 물건 떨어뜨려서 멍든 적 있으신 분들은 대충 며칠 만에 괜찮아지셨는지도 궁금하고요. 자다가도 신경 쓰여서 자꾸 깨는데 이게 정상적인 회복 과정인 건지, 아니면 제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돼서요. 겪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