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습진 때문에 너무 가려워요ㅠ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허벅지 가려움이 심해진 원인은 무엇인가요
요즘 들어 허벅지 안쪽이 자꾸 가렵더라고요;; 처음 느낀 게 한 3주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그냥 건조해서 그런가 싶어서 바디로션을 열심히 발라줬는데 전혀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순하다는 제품으로 바꿔서 발라보기도 했는데도 가려움은 그대로였어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가려운 부위가 점점 넓어지는 느낌이라 이게 단순 건조증이 아니라 허벅지 습진인가 싶었어요 ㅠ
허벅지 습진 때문에 이렇게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을 가져온 건 그런가요
생각해보니까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부터 유독 심해진 것 같아요. 걸어다닐 때 허벅지끼리 계속 맞닿다 보니까 땀이 많이 차고, 그 부분이 하루 종일 눅눅한 상태로 있는 날이 많았거든요. 특히 레깅스나 스키니진처럼 딱 붙는 옷을 입은 날은 저녁쯤 되면 가려움이 훨씬 심해지는 게 느껴져요. 헬스장 다녀온 날도 마찬가지로 그날 밤에 유독 긁적거리게 되더라고요. 저는 사무직이라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있는데, 그것도 영향이 있는 건지 퇴근할 때쯤 되면 허벅지 안쪽이 후끈거리고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특히 오후 서너 시쯤 되면 그 부위가 유독 신경 쓰이기 시작해서 저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가게 되더라고요. 회의 중에도 티 안 나게 다리를 슬쩍슬쩍 움직이면서 참았던 적이 몇 번 있는데, 혹시 옆자리 동료가 눈치채는 건 아닐까 싶어서 괜히 더 신경 쓰이더라고요.

옷차림이나 생활습관을 바꿔 관리하는 방법은 있나요
허벅지 습진 탓에 자꾸 긁게 되니까 그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각질까지 벗겨져요. 낮에는 그래도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좀 참아지는데, 밤에 누워서 잠들려고 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가려운 게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긁고 있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면 허벅지에 긁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어서 깜짝 놀랄 때도 있어요. 이러다 흉터라도 남는 거 아닌가 싶어서 은근히 걱정도 되고, 혹시 다른 부위로도 번지는 건 아닐지 신경이 쓰여서 요즘은 자기 전마다 다리를 괜히 한 번씩 살펴보게 돼요. 특히 샤워하고 난 직후에는 그나마 좀 진정되는 느낌이 드는데, 그것도 잠깐뿐이고 금방 다시 스멀스멀 가려움이 올라와서 허탈할 때가 많아요. 자다가 나도 모르게 긁었는지 이불에 각질이 떨어져 있는 걸 볼 때는 정말 속상해요.
혹시 허벅지 습진이라면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될까요
혹시 허벅지 습진 때문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습한 환경에서 균이 번식하면서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허벅지가 자꾸 맞닿다 보니 땀도 많이 차고 습해진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는 원래도 땀이 많은 편이라 여름만 되면 이 부위가 유독 약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작년에도 비슷하게 가려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날씨가 선선해지니까 저절로 좀 나아졌던 기억이 나요. 근데 올해는 그때보다 훨씬 심한 느낌이라 그냥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친구한테 살짝 얘기했더니 자기도 여름마다 비슷하게 겪는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는 이 정도로 심한 건 처음이라 걱정이 좀 더 되더라고요. 커뮤니티 글도 몇 개 찾아봤는데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다들 여름마다 반복된다고 하셔서 저만 그런 게 아니구나 싶어 조금 안심이 되긴 했어요.
나름대로 이것저것 해보고는 있어요. 옷도 최대한 헐렁하고 통풍 잘 되는 소재로 바꿔 입어보고, 땀 흘린 날은 바로바로 씻으려고 신경 쓰고 있고요. 파우더 같은 것도 발라봤는데 그때뿐이고 시간 지나면 다시 가려워지더라고요. 쿨링 효과가 있다는 미스트도 하나 사서 뿌려봤는데 잠깐 시원한 느낌만 들 뿐 근본적으로 나아지는 건 아니었어요. 자기 전에 최대한 건조하게 말리고 자려고 하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면 또 축축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서 이게 맞는 방법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허벅지 습진은 초기에 관리해야 빨리 좋아진다던데 연고를 발라도 괜찮아질지 모르겠어요 ㅠ 약국에서 연고 하나 사다 놓긴 했는데 막상 바르려니까 이게 맞는 건지 확신이 안 서서 며칠째 그냥 두고만 있어요.
허벅지 습진 때문에 잠도 잘 못 자고 옷 입을 때도 쓸려서 아프고 진짜 스트레스 받아 죽겠어요. 특히 반바지나 치마 입고 밖에 나갈 때는 혹시 남들 눈에 띄지 않을까 신경 쓰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계속 긴 바지만 입자니 이 더위에 또 땀차서 더 심해질 것 같고 딜레마예요. 자려고 누울 때마다 오늘 밤은 안 긁고 자야지 다짐하는데 매번 실패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아예 손톱을 짧게 깎아봤는데도 어느새 벅벅 긁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한숨만 나와요.
허벅지 습진 관리해보신 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연고 바르고 나아지신 분 계시면 어떤 걸로 얼마나 쓰셨는지도 궁금하고, 혹시 옷차림이나 생활습관 바꾸고 좋아지신 분 있으면 그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