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습진 연고 추천 부탁드려요 맘카페 언니분들 도와주세요ㅠㅠ 발바닥 습진 연고 때문에 고민 많아요 아이 발바닥이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워해서 바를 연고를 찾고 있어요

처음 발견한 건 한 2주 전쯤이었어요 목욕시키면서 발을 씻기는데 유난히 발바닥 쪽 피부가 거칠거칠하고 색이 좀 빨갛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날씨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애가 원래 피부가 약한 편이라 겨울 되면 팔다리도 좀 건조해지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며칠은 바디로션이랑 보습크림만 발바닥에 발라줬어요 자기 전에 발 마사지해주듯이 살살 문질러주면서 이 정도면 금방 가라앉겠거니 했죠 목욕 끝나고 물기 닦아줄 때마다 발바닥만 한 번씩 더 들여다보는 게 습관이 됐는데 그때마다 색이 좀 진해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계속 헷갈렸어요 혼자 사진도 찍어놓고 며칠 전 사진이랑 비교해보고 그랬네요

발바닥 습진 연고 어떤 것이 좋을까요

근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질 않고 오히려 더 붉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발바닥이 부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이가 걸을 때 발을 이상하게 딛는 것 같기도 해서 유심히 봤더니 진짜 붓기가 있더라구요 밤에 자다가도 이불 속에서 발을 자꾸 비비적거리는 게 느껴져서 깜짝 놀라서 깨서 봤더니 발바닥을 긁고 있더라구요 자면서도 편히 못 자는구나 싶어서 그 옆에서 한참을 지켜봤어요 낮에도 자꾸 발을 만지려고 하고 문지르려고 해서 그때부터 보습제만으로는 안되겠다 싶었어요 발바닥 습진 연고가 따로 있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어린이집 등원 준비하면서 양말 신길 때도 괜히 마음이 쓰여서 발을 한 번 더 살펴보고 나가는 날이 늘어났어요

습진 연고 성분 중 스테로이드는 안전할까요

요즘 발 상태

아이가 연고를 거부하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28개월밖에 안 된 아이라서 연고 하나 고르는 것도 진짜 조심스러웠어요 특히 스테로이드 성분 들어간 연고는 아이한테 부작용 없을지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바르는 연고는 성분 하나하나 다 찾아보게 되잖아요 혹시라도 잘못 발랐다가 피부가 더 예민해지진 않을지 자꾸 걱정만 늘어서 며칠은 그냥 지켜보기만 했어요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결국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았어요 병원 가기 전날 밤에도 이런저런 후기며 정보들을 찾아보느라 잠을 설쳤던 것 같아요 막상 진료실 들어가서는 그동안 찍어둔 사진들을 보여드리면서 언제부터 이랬는지 어떻게 지내왔는지 하나하나 설명드렸어요

상담 받아보니 제가 생각했던 거랑은 좀 다르더라구요 발바닥 습진 연고보다는 피부가 건조해서 갈라진 틈으로 균이 들어간 거라 항진균제 연고를 처방받았어요 저는 그냥 습진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원인이 다르다고 하니까 좀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발이 갈라진 것도 잘 안 보였는데 그 틈으로 균이 들어갔다고 하니 평소에 발을 더 잘 살펴봤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왜 붉어지고 부었는지 이유를 알게 되니 조금은 안심이 되긴 했어요 진료실에서 나오면서도 그동안 그냥 보습만 시켜준 게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라도 제대로 된 방향을 알았다는 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했어요

문제는 연고를 발라주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다는 거예요 발바닥을 만지기만 해도 아이가 아파하는지 발을 확 빼면서 못 만지게 해요 안아서 무릎에 앉히고 겨우 발을 잡아도 꿈틀거리면서 빼려고 하고 울음을 터뜨려서 하루에 바를 때마다 씨름을 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거나 다른 손으로 장난감을 쥐여주면서 눈을 돌려보려고도 했는데 그것도 몇 번 하고 나니 눈치를 채는지 잘 안 통하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제가 더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억지로라도 발라줘야 하는데 애는 울고불고 하니까 이걸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요 하루에 몇 번 정도 발라야 하는지 정확한 건 처방해주신 곳에 다시 확인해봐야 할 것 같긴 한데 그전에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분들 얘기가 듣고 싶어서 글 남겨요

어린이집 다녀오면 양말 벗기고 발부터 확인하는 게 요즘 제 하루 일과가 됐어요 혹시 더 심해진 건 아닌지 발이 더 빨개지진 않았는지 매일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는 아이대로 발 만지는 걸 경계하게 된 것 같아서 안쓰럽고 저는 저대로 언제쯤 나아질지 몰라서 답답한 마음이에요 자기 전에 연고 바를 시간이 다가오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무거워지고 아이도 어느 순간부터 그 시간을 눈치채는 것 같아서 둘 다 긴장한 채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이에요

혹시 아이 발바닥에 이런 증상 있으셨던 분들 계실까요 저처럼 처음엔 건조한 줄 알았다가 나중에 다른 원인이었던 경우 있으셨는지 궁금하고 연고 바를 때 아이가 안 아파하게 하는 나름의 요령 같은 게 있으셨는지도 궁금해요 저는 지금 발라줄 때마다 전쟁이라 너무 힘드네요ㅜㅜ

발바닥 습진 연고 써보신 분들 어떤 걸로 어떻게 발라주셨는지 정보 좀 공유해주세요ㅜㅜ 그리고 이 시기 지나가면 진짜 괜찮아지는 건지 얼마나 걸렸는지도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들어보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