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에 습진이 있으니 발등에 옮는 건 아닌지도 신경 쓰이고 불안해요, 이 문장은 이미 위에 있으니 중복 없이 아래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문장들만 덧붙여 전체 본문을 완성했습니다.
발 습진이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거요
발 습진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답답해서 여쭤봐요ㅠㅠ

습진 부위를 긁으면 더 안 좋아질까
생각해보면 한 달 전쯤부터였던 것 같아요. 처음엔 그냥 살짝 간지럽고 마는 줄 알았는데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발바닥이며 발등에 빨간 반점이 생기고 간지러워서 미칠 것 같아요... 특히 저녁에 씻고 나서 좀 지나면 더 간지러운 느낌이 들고, 밤에 자려고 누우면 특히 발이 간지러워서 잠도 잘 못 자요. 이불 속에서 발이 따뜻해지면 그때부터 시작이에요. 긁으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자다가도 저도 모르게 긁고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에 각질 같은 게 떨어져 있고 그럴 때마다 한숨만 나와요. 요즘은 자기 전에 아예 발끝까지 이불을 안 덮고 살짝 내놓은 채로 자는데, 그래도 새벽에 깨서 보면 어느새 손이 발 쪽으로 가 있더라고요. 낮에 회사에 있을 때도 갑자기 그 간지러움이 훅 올라오면 신발 속에서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면서 참느라 혼났어요. 회의 중에 갑자기 간지러워지면 티도 못 내고 발목만 슬쩍 움직이면서 버티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땐 화장실에 가서 몰래 양말을 벗고 발을 식히고 온 적도 여러 번이에요. 처음엔 그냥 건조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겠더라고요.
밤에 가려움증을 어떻게 관리하나
며칠 전에는 발 습진 부위를 심하게 긁어서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까지 났어요. 그 자리가 따갑고 쓰라려서 신발 신는 것도 힘들더라고요ㅜ 운동화 뒤축이 살짝만 스쳐도 움찔할 정도로 아팠어요.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맨발로 다니면서 자꾸 발바닥을 보게 되고, 밖에 나갈 때도 되도록 발이 덜 눌리는 신발만 골라 신게 됐어요. 진물이 난 자리는 양말에 닿기만 해도 쓰라려서 아예 헐렁한 실내화를 하나 새로 샀는데, 그것마저도 하루 종일 신고 있으면 발이 뜨거워지면서 다시 간지러워져서 벗었다 신었다를 반복해요. 애들한테 옮는 건 아닌지도 신경 쓰이고 불안해요. 같이 이불 덮고 자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발을 이불 밖으로 빼놓고 자기도 하고, 애들이 제 발 근처로 오면 저도 모르게 발을 슬쩍 빼게 되더라고요.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자꾸 신경이 쓰여요. 아이가 제 발을 만지려고 할 때마다 순간적으로 움찔하게 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수건도 따로 쓰고 양말도 삶아서 빨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가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계속 그러고 있어요. 심지어 발매트도 따로 놓고 애들 것과 섞이지 않게 구분해서 쓰고 있어요.
발 습진으로 인한 피부 건강은 어떻게 지키나
찾아보니 발 습진은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생긴다고 하던데, 요즘 제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잠도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야근이 잦아지면서 컨디션이 계속 안 좋았거든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씻고 눕기 바쁘고, 주말에도 밀린 잠 자느라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몸 상태를 제대로 챙길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혹시 발 습진이 생긴 걸까요? 원래 피부가 예민한 편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당황스럽더라고요. 예전엔 아무리 야근해도 피부 트러블 같은 건 잘 안 생기는 편이라 더 낯설어요. 땀을 많이 흘린 날이나 신발을 오래 신고 있던 날은 유독 더 가려운 것 같기도 하고, 반대로 집에서 양말도 안 신고 편하게 있을 때는 그나마 좀 덜한 것 같기도 해서 뭐가 원인인지 저도 헷갈려요. 그러다 보니 요즘은 물 마실 때마다 이것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괜히 더 챙겨 마시게 되고, 자기 전에 스트레칭도 없던 걸 하나둘 늘려보고 있어요.
그래서 약국에 가서 습진 연고를 하나 사다 발랐는데요, 근데 이게 바를 때만 잠깐 낫다가 금방 다시 가려워지고 별로더라고요ㅠ 처음 며칠은 좀 가라앉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며칠 지나니까 다시 그 자리가 붉어지고 간지러움도 똑같이 올라오는 거예요. 발라놓고 잠깐은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이번엔 좀 나아지려나 기대했다가, 다음 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똑같은 자리가 간지러워서 실망하는 걸 반복하고 있어요. 오히려 계속 바르니까 피부만 얇아지는 느낌이고 발 습진은 그대로 여전해요. 연고 바르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매일 같은 자리에 바르고 있으려니 이게 맞는 방법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약사님이 알려주신 대로 아침저녁으로 꼬박꼬박 발랐는데도 이 정도면,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 건지도 모르겠어요.
결국 습진 때문에 샌들도 못 신고 스트레스만 쌓여요. 날씨는 더워지는데 발 상태가 이러니까 옷차림도 신경 쓰이고, 사람들 앞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자리는 아예 피하게 되더라고요. 얼마 전엔 친구들 모임에서 다들 편하게 슬리퍼로 갈아 신는데 저만 혼자 운동화를 신고 앉아 있었어요. 다들 왜 안 벗냐고 물어볼까 봐 괜히 조마조마했고요. 발 상태를 들킬까 봐 양말도 두 겹으로 신고 갔는데, 그러다 보니 발이 더 뜨거워져서 오히려 더 간지러워지는 악순환이었어요. 이러다 더 번질까봐 겁나요... 지금은 발바닥이랑 발등 정도인데 혹시 다른 부위로 옮아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계속 들고, 이 상태로 계속 방치해도 되는 건지 판단이 안 서요.
발 습진 치료 어떻게 하셨는지, 효과 보신 방법이나 병원 치료 있으면 꼭 좀 알려주세요ㅠㅠ 저처럼 약국 연고만으로는 별 효과 못 보신 분들 계시면 어떤 식으로 관리하셨는지도 궁금해요. 발 습진 치료 후기든 그냥 겪으신 이야기든 다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ㅠ